방학동안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공부를 하고싶어 무엇을 할 지 고민하다가 파이썬을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파이썬 공부는 코드아카데미(https://www.codecademy.com/)에서 할지, 코세라(https://www.cousera.org/)에서 할지 고민하다가 풍부한 자료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코세라를 선택했다. 

 

오늘 첫 수업은 코세라에서 가장 유명한 파이썬 강의인 Python for everyone(https://www.coursera.org/learn/python)을 신청하여 1단원을 들었다. 영어로 수업하는데 어려운 표현도 잘 없고 영어자막도 있어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교수님이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풍부한 예시와 재밌는 농담을 섞어 수업 내내 웃으면서 봤다.

 

내용적인 측면도 정리를 해보자면, Chapter 1. Why we Program? 단원 명 그대로다. 왜 우리가 프로그램을 하는지와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설명이 주 내용이다. 이 course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매우 기초적인 내용부터 시작한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춤을 배우는 과정과 연결시켜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컴퓨터가 코드를 순서대로 실행하듯 인간도 춤을 배울 때 순서에 맞춰 한다는게 주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을 옛날에 유행했던 마카레나 춤을 예시로서 사용했는데 이런 강의에서 마카레나 영상을 보니 강의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마카레나 춤 주소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vlzwuFkn88U). 또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작업은 컴퓨터의 언어(파이썬)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한편의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이라는 비유도 인상깊었다. 프로그래밍을 한편의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하니 코딩이 뭔가 더 낭만적이고 흥미로운 것으로 새롭게 느껴졌다. 

 오늘 들은 1강은 작년부터 C프로그래밍, 어셈블리, 자료구조 등등을 수강한 나에게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했던 코딩을 좀더 재밌고 부드러운 작업으로 새롭게 느끼게 해 준 수업이었다. 이번 주 중으로 2강도 들어야지!

 

 

총 7주차의 수업.

 

오 마케레나~

 

 

1주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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